
렌즈 속에 달려있는 금속판으로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노출조절 장치입니다. 렌즈가 열리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는 눈의 홍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카메라가 받아들이는 빛을 양을 많게 ‘열었다’ 또는 적게 ‘잠궜다’ 해주는 원리입니다. 조리개를 여는 것은 렌즈 구멍을 열어 빛을 많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반면 조리개 값의 수치는 낮아집니다. 그 수치를 F(Focus) 값으로 표현합니다. F값이 낮으면 빛이 들어오는 렌즈의 구경이 넓어져서 빛이 많이 들어오고 F값이 높으면 빛이 들어오는 렌즈의 구경이 좁아져서 빛이 적게 들어오게 됩니다.

f1.8 f2 f2.8등등
f랑 숫자가 같이 있는 걸 조리개값이라고 하는데
처음 카메라를 배울 때 진입장벽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이해하기 골치아픈 요소중 하나입니다.
정확하게 적은 조리개값을 자세히 보면
f다음에 "/"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f/2.8 = f 나누기 2.8
쉽게말하면 1/2.8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저 숫자들은 전부 분모
따라서 분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전체 숫자값은 작아지는 거고
따라서 빛이 들어오는 양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왜 이딴 식으로 헷갈리게 설계했냐고 하면 f = 1을 인간이 눈으로 봤을 때 밝기를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즉 f/2는 인간 눈보다 빛이 들어오는 양이 1/2배가 되었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카메라를 구입하고 아웃포커싱 효과를 어느 정도 알게 되면 보통 조리개를 개방(수차기 낮음)한 사진을 주로 찍게 되는데, 전부 아웃포커싱된 사진만 찍으면 금방 식상해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음식사진이나 단체사진, 풍경사진 등을 찍을 때 아웃포커싱이 된 사진을 찍어 버리면 추후에 어느 배경에서 찍었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체사진이나 결혼식 사진, 인물사진을 찍을 때 한사람에게만 핀이 맞는 아웃포커싱 사진 을 찍으면 같이 찍은 다른 사람들은 흐릿하게 나와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지인들에게 사진을 줄 경우에도 상당히 곤란해지겠죠
아웃포커싱한 사진은 조리개를 주로 많이 개방해 촬영(주로 f1.8-2.8)하는데 인물이 나 사물을 부각시키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으며, 조리개를 조인(F수지가 높은) 사진 은 단체사진이나 풍경사진처럼 주변부까지 선명하게 촬영해야 할 경우 적용하면 좋습 니다.
사진을 찍을 때 무조건 아웃포커싱된 사진 이 잘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조여서 촬영자의 의도대로 사진을 찍는 습관을 길 러 줘야 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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